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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대한 총 정리와 통화 스와프에 대해 알아볼까 뇽?

민댕e 2023. 3. 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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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대해서 정리도 하고 어떻게 경제적으로 보아야 될지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이란 자기 나라 돈과 다른 나라 돈의 교환 비율을 뜻합니다. 원달러 환율이라고 하면 1달러를 사기 위해 지불해야하는 원화 금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달러 가치는 높아지고 원화 가치는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게 가끔 햇갈릴 수 있는데 기준을 상대편 달러로 보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원달러의 경우에는 환율이 낮아졌다고 하면 실질적으로는 원화가치는 높아지고 달러가치는 낮아진 것입니다. 하나의 더 예를 들어보면 원-위안화의 환율이 높아졌다고 하면 원화의 가치는 낮아지고 위안화의 가치는 높아진 것입니다.

여러 통화와의 관계가 환율입니다.

환율은 그렇기 때문에 국제 관계에서 한국의 관계와 지표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환율이 오른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인 경우에 1달러를 사기 위해서 1000원만 내면 되지만 환율이 1200원으로 올랐다면 1달러를 사기 위해서 200원을 추가한 1200원을 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수출 기업에는 호재가 되어 이득이 많이 남게 됩니다. 반면 수입 업체들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국가의 신용도가 환율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도 합니다. 환율이 국가 부도 위기였던 IMF때에는 원달러 환율이 거의 2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만큼 국가 신용이 떨어져 환율이 높아진 것이지만 수출하는 기업에는 좋을 수 있습니다.

경제기사에서 환율을 얘기할 때 ‘달러 인덱스’도 많이 언급합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럽연합의 유로화, 일본의 엔화, 영국의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 여섯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1973년 3월을 기준점, 100으로 잡고 계산하는데요. 달러인덱스가 상승했다는 것은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달러에 간접 투자를 하게 된다고 하면 이와 관련된 지표로 만든 달러 인덱스 ETF와 같은 곳에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국내 주식 투자 입장에서 환율이 움직이게 되면 여러가지를 보아야 되는데 주 매출이 어디서 이뤄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품의 가격이 더 저렴하게 인식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이고 가격이 낮아지지 않더라도 수익성이 좋아집니다. 그렇게 판매량이 늘어나거나 수익성이 좋아지니 기업의 실적도 좋아지는 것입니다. 반면에 원자재 수입을 가공해서 국내에 판매하는 수입 위주의 업체는 가격이 비싸지고 수익성이 나빠지기 때문에 환율이 높아지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여행을 떠나요 ~

 

여행, 항공 등 레저 관련 업종들은 약달러 국면에서 실적이 더 좋을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달러가 저렴한 시기에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많이 떠나고 해외에서 돈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여행이나 항공 관련 주들이 원화 가치가 높아지면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코로나 기간이라 정부 통제가 되어 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이런 부분이 더욱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체 중 하나는 외국인투자자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주식을 매수하는지 매도하는지. 즉 달러를 들고와서 우리나라 주식을 사가는지, 아니면 우리나라 주식을 팔아서 달러를 챙겨가는지에 따라서 우리나라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영향을 받습니다. 환율과 주식시장의 관계는 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과 주식 시장의 관계는 밀접하게 되어 있고, 한국의 기업들의 대부분이 해외의 원자재 수입을 가공해서 재판매하거나, 수출이 주요 수익이 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됩니다.

금리와 주가는 반비례 관계에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며 주가는 하락하고, 금리가 내리면 주가는 상승한다는 의미이지요. 이는 주식시장의 수급적인 부분과 기업의 기본 가치인 주가의 변화의 측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와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은 금리 정책에 따라 주가의 변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금리와 환율 역시 상관관계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와 환율도 반대로 움직입니다. 환율은 원화와 외국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지요. 환율은 하루에도 수십 번 또는 백번 이상 변합니다. 환율의 변동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금리와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금리가 비교 국가보다 높다면 환율은 하락합니다. 채권이나 예금에 투자하는 외국자본은 금리가 높은 나라로 유입됩니다. 국내로 유입된 달러는 원화로 환전되어 예금이나 채권을 사들이게 되는데, 달러의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외화는 이자를 더 주는 국가로 이동하려 할 것이므로 환율은 오를 것입니다.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1달러를 사는데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합니다.

얼마 전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여 환율이 급상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직 금리가 역전되지는 않았으나 우리나라 금리가 계속 동결된다면 한미간의 금리가 역전되어 국내의 달러는 미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한국은행의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외화 유출을 막으려면 금리를 인상해야 하지만 아직 내수경제가 회복되지 않아 섣불리 올릴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 원칙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미국 국채 금리가 단기 급등하는 시점에 환율이 잠시 상승했으나 다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금리의 움직임을 봐서는 현재 환율은 훨씬 더 높아야 합니다. 해외투자자들이 미국 금리 인상의 리스크보다 국내 기업들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해서인지, 아니면 미국의 약 달러 정책 때문인지는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체결했던 한시적 통화스와프 계약이 예정대로 계약만기일인 올해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이후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이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계약 종료의 배경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입니다.

한은은 지난해 3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달러 수요가 몰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10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외환 시장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스와프 계약 기간은 지난해 9월까지였다. 하지만 두 차례 연장되면서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습니다.

정부는 작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미 통화스와프를 통해 외환시장 안정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발표 다음날인 3월 20일 달러화 자금 조달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즉시 안정세를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7.4% 폭등하고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40원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후 한은은 같은해 3월 29일부터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외화대출을 실시했습니다. 총 6차에 걸쳐 198억 7200만 달러를 공급했으며 외환 부문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해 7월 30일 자로 통화스와프 자금을 전액 상환했으며, 현재 공급잔액은 없는 상태입니다.

 

한국 통화스와프 체결현황

 

통화 스와프는 이렇게 환율의 안정성을 줄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제도입니다. 환율이 높아질 때에는 한국 돈을 쉽게 미국 돈으로 바꾸어서 환율을 낮출 수 있고 환율의 안정화를 가져옵니다.

통화스와프는 마이너스 통장처럼 언제든지 달러를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한 한국과 미국은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러 확보가 그만큼 수월해지고 안정화된다는 것입니다. 통화 스와프가 없다면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고 높아지는 가격을 잡을 방도가 없습니다.

한은은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최근의 금융‧외환시장 상황, 강화된 외화유동성 대응역량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11월 기준 외환보유액은 4639억 달러로 2020년 3월(4002억 달러)보다 16%(637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환매조건부 외화채권 매입제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는 가운데 CDS프리미엄, 외화 차입가산금리 등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외화차입여건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통해 공급된 자금(총 198.72억달러)도 전액 상환한 이후 현재는 수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내외적으로 변수가 큰 만큼 한미 통화 스와프의 계약 종결은 아무래도 전체적인 시장에 불안정성을 증가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근공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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