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주가를 바라보는 궁극적인 목표는 동일합니다. 투자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가의 방향이 어떻게 움직일 지에 대해서 예측을 하고 미리 알고 있고 그것을 기준으로 투자를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보아야 됩니다.
어떤 결과에 대한 인과관계를 단순한 로직으로 찾고 싶지만 여러 가지의 원인이 들어가고 오르느냐 내리느냐 이렇게 두 가지의 결과 값을 도출해내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은 주식의 가격은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인과 관계를 통해서 주식 시장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식의 가격[Price]을 어떤 원인에 대해서 집중해서 보느냐에 따라서 가격은 동일해도 바라보는 관점은 다릅니다.
바라보는 관점을 크게 나누면 제 기준으로 다섯 가지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오늘 글을 읽으시면서 본인이 어떤 관점으로 주식의 가격을 보는 지와 한쪽에 너무 치우쳐져 있지 않은 지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 번째 관점은 심리 투자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만들어지는 주가는 인간의 심리에 의해서 크게 좌우가 되는 것은 모두가 공통점으로 아는 관점입니다.
사람들이 인식할 때에 경기가 좋아진다고 생각하고 흥분하기 시작하면 주식의 가격은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사람들이 인식할 때에 경기가 나빠진다고 생각하면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회사의 전망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되면 주식의 가격은 오리지만, 반면에 회사의 성장이 둔화되거나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되면 주식의 가격은 떨어질 것입니다.
주식 시장만큼 인간의 본연의 속성과 본능이 잘 드러나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본연의 심리를 감추기도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본연의 심리가 과장되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공포, 자만, 집착, 환상, 무시등의 심리적 결합은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독이 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시장을 구성하여 움직이는 작동원리이기도 합니다.
이런 시각으로 보았을 때 심리로 인한 투자 기법은 심리적인 것과 현실적인 요소 두 가지를 나눠서 생각해야 된다는 아주 큰 조언을 주게 됩니다. 여러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성적인 요소와 감성적인 요소를 분리하여 생각하지 못하고, 결합하여 생각하는 것이 큽니다.
심리 투자를 하는 기법으로는 현재 시장이 이성적으로 생각했던 요소보다 과장되어서 공포가 접어들지는 않았는지, 기업에 대해서 어떠한 욕망이 있을 것인지 등을 분석하여 사람의 투자 심리에 대한 것을 공부하여 투자를 하는 기법입니다.
주가를 바라보는 시선은 두 번째로 기본적 분석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로 경기, 금리, 물가와 같은 거시 경제 지표의 움직임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개별 기업 영업의 영업 전망에만 초점을 맞추어서 투자 결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가를 바라보는 기준은 회사의 기본적 분석에 의해서 어떤 것이 적격 한 것인지 결정을 하여야 합니다. 특히 기업의 이익이나 현금 흐름이 충분한 지를 위주로 주가를 바라봅니다.
주가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기업의 이익이나 현금 흐름이 증가하며 성장하는 것들을 보면 주가의 가격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들은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주가의 변동이 아니라, 기업의 실적이나 전망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의 실적을 주식의 가격에 반영하기까지 언제 반영할 것인지가 너무 불분명하다는 것이 맹점입니다. 100년이 지난 후에 기업의 가치가 수렴한다고 해서실질적 투자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 번 째는 기술적 분석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주가의 관점입니다. 기술적 분석이라 하면 가격의 그 자체가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관점입니다. 과거의 주가의 움직임으로 미래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지며, 회사 이름을 몰라도,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몰라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기술적 분석은 가격 그 자체로 수요와 공급의 움직임 그리고 그 주가에 대한 심리적인 반응 등에 대한 것 모두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주가입니다.
기술적 분석의 가장 큰 장점은 주가를 직선으로 보는 관점이 아니라 파동으로 보는 관점이 제가 생각할 때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파동이라 함은 주가가 직선으로만 보지 않고, 영원히 오르거나 내리지도 않는 형태의 모양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술적 분석의 가장 큰 핵심은 변곡점을 찾거나, 혹은 추세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인데 이것은 예전에 제가 쓴 기술적 분석의 이론들을 찾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네 번째로는 수급으로 주가를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최근 주가를 바라보는 데 있어서 주식의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소로 어떤 주체가 어떤 수급을 만들어내고 어떻게 사느냐에 대한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은 결국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시장인데, 그중에 수요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각 주체가 사는 방법에 있어서는 다양한 관점을 지니고 투자를 하게 됩니다.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세금, 수수료, 외환 리스크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결국에 장기 투자를 갈 수밖에 없는 숙명이 있는 반면에 개인은 단기 투자 위주의 가벼운 마음을 가진 성향의 차이가 큽니다.
각 회사 별로도 특징이 있어 기술적 분석에 중점을 둔 데이트레이딩 위주의 사업을 가는 회사가 있는 반면에 BUY만 외치는 기업이 있으며 LONG SHORT 포지션을 구축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이런 회사의 특징이나 주체를 잘 파악해서 주가가 앞으로 상승할지 하락할지 생각해 보는 관점도 굉장히 중요한 관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급의 주체가 어떤 행동을 하면서 투자를 하는 지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지막으로 주가를 바라보는 관점은 바로 시장 지수 투자입니다. 앞의 관점과는 시장을 보는 입장이 굉장히 다릅니다.
시장 지수를 가지고 투자 의사를 결정하시는 분들의 대다수는 가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보는 것이고, 덤불 속에 있는 바늘을 찾기보다는 덤불과 바늘을 통째로 사서 시간적 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으로 주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특징은 개별 종목에 대한 주가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의 경우에 정보에 있어서 민감하게 발현이 되기 때문에 정보에 너무 큰 영향을 받고 있어서 개별 종목의 주가의 움직임은 '노이즈'가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밀어붙이는 이론 중에 가장 중요하게 미치는 이론은 바로 효율적 시장 가설에 대한 이론입니다.
주식 시장은 효율적이어서 정보의 영향이 거의 바로 주가에 반영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효율적인 정도는 시기별로 기술의 발전별로 나라별로 주식 시장이 효율적인 정도가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대체로 주식 시장은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반영을 하고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분석을 잘한다고 그 사람의 투자 성과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노이즈를 먼저 낼 수 있는 내부 정보 거래자가 돈을 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장의 움직임을 맞추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전체 시장에 장기로 투자하는 것이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오히려 투자 성과가 더 높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투자는 시장 지수에 동반한 관점의 투자이며 주가를 바라보는 관점은 거시적입니다.
오늘 제가 생각하는 투자 관점 5가지를 말씀드렸는데,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한 관점에 치우치지 말고 여러 방향으로 크게 보고 넓게 주가를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근공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