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개념은 [어닝 서프라이즈 : Earnings Surprise] 입니다.
1. Earning
- 어닝의 사전적 의미는 소득, 수입 등이며 주식시장에서 어닝은 기업의 실적을 말합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매 분기마다 보고서를 작성, 금융감독원에 신고함으로써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때 기업의 영업이익 또는 순이익과 같은 실적을 어닝이라 한다. 어닝과 관련된 용어로 ‘어닝 서프라이즈’, ‘어닝 쇼크’ 등이 있습니다.
2. Surprise
- 1. 뜻밖의 일 2. 놀라움 3. 기습, 깜짝 놀라게 하기
3. Shock
- 1. (심리적) 충격; 충격적인 일 2. (의학적인) 쇼크 3. (폭발・지진 등으로 인한) 충격
어닝 서프라이즈란?
용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기업의 실적발표 -> 투자자들 놀람]입니다.입니다.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해서 투자자들이 깜짝 놀랐다.'를 말하는 용어입니다. 예상 실적 발표의 경우에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되나 주가에 반영되는 것보다 더 많은 실적이 바로 어닝 서프라이즈이고 가장 좋은 형태의 기업 호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존재이고 이윤 추구만큼 강력한 호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주식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번 A에서 회사 운영을 별소리 소문 없이 잘해왔습니다. 사람들은 운영을 잘했는지 어땠는지 모르는 상태이고 실적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제 이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기 전에 사람들 사이에서 선전지든 뉴스든 이야기가 갑자기 흐릅니다.
'A 내부 문제 있어서 돈 구해야 한다더라, 유증 한다더라'
'이번 실적 꽝일 거라드라'
투자자들은 이런 소문이 들리면 자연스레 주가 하락을 점치게 됩니다. 하락하지 않더라도 상승하긴 어렵다고 투자자들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시간은 가고 결국 실적 발표의 날이 다가옵니다.
그동안 들리던 소문과는 달리 A는 오히려 지난 실적과 비교해 엄청난 호실적을 발표하게 됩니다.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깜짝 놀라게 되고 기회는 이때다 하며 주가는 오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건 사실 내부자들 정보라든지 어떤 정보라든지 해서 주가는 선반영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실적을 발표할 것 같으면 기관이라든지 외국인이 미리 매수를 해서 주가를 끌어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이들 조차도 예상하지 못한 기업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하며 진정한 기업의 호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기업 분석이 중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할 회사의 공장 가동률이 평소 30% 였는데 어떠한 사유로 갑자기 가동률이 100% 가까이 올랐다고 하면 주식을 미리 매수해두어야 합니다. 공장 가동률은 기업의 실적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주요 정보 중에 하나입니다.
시간이 흘러 선매집한 기관, 외국인들이 주가를 끌어올릴 거고 실제로 호실적을 발표해 어닝서프라이즈가 되고 주가는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고 그때 매도 후 이익을 취하면 됩니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기대치가 커지는데 그것만큼 달성하지 못하였을 때 주가 하락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기대 심리만큼을 못 성장하기도 하고, 계절적 요인과 계약 수주에 따른 수주 물량의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기업분석을 좀 전문적으로 할 줄 알면, 또는 정보를 미리 입수할 수 있으면 투자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관심을 가지고 관련 기업의 뉴스 등을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호실적, 어닝서프라이즈가 나겠구나를 예상할만한 증거를 미리 뉴스에서 찾아서 선매수를 하는 것이 투자에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어닝 쇼크 : Earning Shock]
어닝 쇼크는 [기업의 실적 -> 투자자들 충격] 개념입니다.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실적을 깜짝 발표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가는 당연히 선반영 돼서 실적발표 시즌 이전부터 하락할 것이고 실적발표하면 다시 한번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이론상) 추가적으로, 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들은 일 년에 4회 분기실적을 발표합니다.
1분기 : 1~3월 ----> 발표 : 4월 중순 ~ 5월 초순
2분기 : 4~6월 ----> 발표 : 7월 중순 ~ 8월 초순
3분기 : 7~9월 ----> 발표 : 10월 중순 ~ 11월 초순
4분기 :10~12월 ----> 발표 : 1월 중순 ~ 2월 초순
기업의 실적 발표 시즌을 어닝시즌이라고도 부릅니다.
어닝서프라이즈는 실적이 좋으니 투자자들은 그 기업에 신뢰를 더 하게 되고 돈은 몰리고 주가는 자연스레 상승한다고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근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