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거래의 유형은 크게 헤지거래와, 투기거래 그리고 차익거래의 3가지로 구분됩니다. 그중에 헤지거래는 선물의 포지션을 현물주식과 반대로 취하는 것을 뜻합니다. 혹은 선물과 옵션 사이에서도 한쪽에는 롱포지션 다른 한쪽은 숏 포지션을 취해서 리스크를 줄여주는 형태를 모두 헤지거래라고 합니다.
헤지 거래의 주체는 많은 자금을 보유한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주로 하는 매매입니다.
이러한 헤지의 본래목적은, 이익을 얻으려는 것보다는 보유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른 손해를 최소화 하려는 것입니다. 리스크를 줄이면서 큰 수익보다는 리스크를 줄여가면서 투자를 할 수도 있고, 숏 포지션을 잡고 후에 하락을 했을 때 청산을 한 후에 롱 포지션에 조금 더 비중을 둘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현재 현물을 보유하고 있다면, 선물매도를 통해서 주식하락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려는 것이며, 이를 매도 헤지라 합니다. 반대의 경우, 즉. 현물 시장에서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면 이때는 선물을 매수함으로써, 그 위험을 회피하려고 하는데 이것을 매수헤지라고 합니다.
매도와 매수 헤지 거래를 나눌 필요성은 적지만 전체적인 그림에 있어서 자산 배분을 롱과 숏으로 구분지어서 롱 포지션 대비 숏 포지션에 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많은 발전으로 선물이 아니더라도 ETF나 ELW 등 많은 금융 상품들이 있으니 참고해서 투자하시면 됩니다.
매수/매도 헤지는 말 그대로 선물 계약을 매입하는가 아니면 매도하는가에 따른 분류이며, 두 경우 모두 가능한 한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거래입니다. 헤지 거래에 대해서는 시장 하락기에는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투기 거래에는 스프레드와 단순투기가 있습니다. 후자는 말 그대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팔거나, 아니면 비싸게 판 후에 싸게 사서 되갚으려는 목적의 방향성 거래를 의미합니다. 단순하게 돈을 벌기 위한 선물 거래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투기"라는 말은 반드시 나쁜 의미로 쓰이는 것은 아니며, 위험에 대한 대비가 없이 한쪽 방향으로만 매매를 해서 차익을 얻겠다는 전술입니다. 리스크가 높지만 수익성도 크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하는 방식입니다.
실전에서 이러한 투기거래는 주로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하는 거래입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시장의 방향을 예측해 투자하는 방법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면 선물매수를 하고,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하면 선물매도를 취하는 것입니다.
스프레드는, 만기가 다른 두 선물계약의 가격차이를 말한다. 이 차이를 이용해서 방향성 거래의 위험을 회피하면서 동시에 이익을 취하려는 전술이다. 코스피 선물 실전에서는 당월물(만기일이 속한 달) 이외에는 거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코인과 같은 신흥 시장의 경우 전체적인 흐름은 같지만 코인 간의 서로 격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장에서는 스프레드로 두 시장 간의 약간의 차이로 인한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근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