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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 때의 심리적 태도에 대해 알아볼까 뇽?

민댕e 2023. 5. 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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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투자할 때 가지는 심리적 태도

우리는 인간입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 (Homo Sapiens; 생각하는 인간)입니다. 이런 인간을 둘로 나눠보면 1. 생각을 한다는 거고 2. 동물이라는 겁니다.

보기에 따라 사람은 동물에 불과하지만 생각이란 것을 하기 때문에, 즉 스스로에 대한 자의식이 있고 자신이 한 행동을 돌아봐서 후회라는 것을 하고 후회를 통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배웁니다.

그러나 반대로 인간이 생각이란 것을 하지만 동물에 불과한 인간이 동물과 같이 스스로를 지키려는 방어기제로 생각을 사용.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 또한 매우 자주 보이는 사례입니다.

제가 상담을 해드린 많은 분들이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주식을 고점에 샀는데 주가가 하락, 손실 이 발생했고 미처 손절을 못해 심리적으로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 손절을 해야 할 순간이 왔는데도 그 순간을 놓치고 많은 손실을 기록하고 계셨습니다.

그와 같이 주가가 흘러내리는 상황에서는 기술적 지표들도 다 매도를 가리킵니다. 이때 추세는 강력한 하락세로 주가는 계속 무주공산으로 흘러내릴 가능성이 극도로 높다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고집과 아집으로 버텨서 다 죽일 것입니까 아니면 내가 틀렸다는 것을 인지하고 유연하게 생각하여 일부 손실하고 다음을 기약할 것입니까?

전쟁으로 따지면 병사들을 다 죽일지 아니면 일부라도 살려서 다음을 도약할 지를 결정했던 많은 장군들의 결정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한 켠으로는 지금이라도 일단 모두 다 파시고 나중에 추세가 회복되면 다시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심리적으로는 정말 손실이 난 것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아 손실을 키우게 됩니다.

이런 행위는 타조가 눈앞에 사자가 나타났을 때 도망치지 않고 땅 속에 머리를 박는 거랑 비슷합니다. 내지는 꼬마여자애들이 엄마랑 숨바꼭질 하면서 자기 눈 가리고 안 보인다고 하는 거랑 비슷합니다.

많은 개미분들은 처음에는 추천해준 사람을 탓하고, 작전 세력이 다 해 먹고 짐 싸고 나왔다고 욕합니다. 심지어는 대통령과 정치 탓을 합니다. 그런데 투자에서 성공하시려면 자신의 실패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면 안됩니다. 설령 진정 대통령과 정치인이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그때에 투자한 자신과 손실 대응을 잘못한 자신을 잘못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성공합니다.

개미들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패의 이유를 남 탓으로 돌려서 그렇습니다. 주식은 상승하고 하락합니다. 물론 루나사태나 여러 사기 같은 사고의 경우는 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날린 적도 있지만 저는 고등학교 때 처음 투자를 하고 지금까지 제 의사 결정에 있어서 남 탓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모든 투자 실패에 대해서 왜 그렇게 했을까라고 하는 과거 자신을 탓하고 다음부터 그러지 않겠다고 현재의 나에게 다짐하며 실패를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계속 적게 하라고 미래의 나한테 명령합니다.

상승하고 하락하는 그 과정은 유사 이래 정상적인 경제 순환의 모습에서 나타나는 것이고요. 우리는 그 모습을 읽고 거기에서 수익을 취해야 합니다

흔히 준비가 안된 개인투자자분들은 별생각 없이 흐름에 역행해서 무리한 탐욕으로 대박을 터뜨리려다가 다 잃는 경우가 잦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인데 "남들이 나한테 손실을 입혔어"라면서 피해자행세를 하며 자기기만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는 심리적으로도 아주 안 좋을 뿐 아니라 향후에 투자에서 수익을 못 내게 합니다. 이런 행위는 심리학적으로는 마음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지만 이로 인해 손실은 더 커져만 갑니다.

왜냐하면 그런 분들은 거의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투자방식을 계속 가져왔는데 문제의 원인은 남 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하고 교훈을 얻어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같은 실패를 반복하게 되기 때문이죠. 결국 계좌가 0으로 수렴하거나 심하면 마이너스로 갑니다. 계좌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삶도 피폐해져 가며 기본적으로 그런 사람은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단언컨대 실패자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수익을 내실 수 있습니다.

투자뿐 아니라 무엇을 하든 성공하려면 결국은 자기 자신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이 상대방보다 강합니다. 게으르고 나태한 자신은 성실한 자신보다 강하며 실패를 하는 자신은 성공을 하는 자신보다 강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령 상대방한테는 이겨놓고도 스스로한테 져서 투자에 실패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자기 자신을 이긴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투자에 대해 조금만 더 설명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마켓은 돈 놓고 돈 먹기 하는 도박판이 아닙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만, 길게 놓고 보면 자본을 조달해서 회사에 투자, 수익을 내고 그 결실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혹은 원자재의 가격을 결정하고 효율적 시장을 만들어주는 공간입니다.

고스톱이나 포커판은 제로섬 zero-sum게임, 즉 내가 이 돈을 딴다. 네가 잃는 만큼 내가 버는거고 반대로 내가 잃는만큼 니가 번다가 아닌 플러스섬 plus-sum 게임 혹은 마이너스섬 minus-sum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단기적으로 그럴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자본주의 시장의 뿌리이기 때문에 꽃 피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양분이 필요합니다.

여태까지의 자본주의 역사는 증명하고 이렇게 얘기합니다.

"절대 남 탓하지 말고 시장에 참여하세요. 남탓 할 것이면 너를 잡아먹을 것입니다. 한 번이라도 남 탓하는 순간 당신은 실패자입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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