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했을 때, 주식 투자 고수분들은 다들 손절이라고 합니다.
손절이란 투자 손실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뜻합니다. 손절매 (손절매도)는 투자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행하는 매도를 뜻합니다. 투자 손실은 매수를 기반으로 한 거래인지 아니면 공매도와 같이 매도를 기반으로 하는 거래인지에 따라 투자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 다릅니다.
투자에 있어서 손절은 결국에 리스크 관리인데 리스크 관리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다면 수익은 조금 보고 손실은 크게 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는 첫째도 리스크 관리 둘째도 리스크 관리입니다.
표에서 보면 - 10%의 손실을 만회하기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50%의 손실. 즉, 반 토막 난 주식을 원금 수준까지 회복시키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실전에서 -50%의 손실이 발생하면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00%의 수익률을 달성해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서 상한가를 연달아서 5번 정도 시현해야만 겨우 원금회복의 수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2배를 먹어야 한다는 것인데, 초보자들에게 이러한 수익률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실이 일정 부분 이하로 커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마치, 도마뱀 꼬리 자르듯이 치명타를 입지 않아야만 원금회복의 기회가 남아있게 됩니다. 손절매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정확하고 주저 없는 손절 원칙이 습관화되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이 정한 손절선을 넘게 되면 미련 없이 매도 주문을 넣어야만 합니다. 개인에 따라서 이 손절라인은 천차만별이지만, 보통은 -10% 이내에서 끊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감정이 개입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혹시 나는 역시 나로 전환됨을 명심합시다. 특히나 초보자들은 본전에 연연해서 매도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실전에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매수는 비교적 신중하게 하지만, 매도 타이밍을 놓쳐서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왜냐하면, 하락할 때는 모든 이평선들이 지지선으로 보이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갖기 때문입니다.
5MA에서 하락이 멈출 것이다. 20MA가 받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등등의 자기 합리화에 빠져서 매도시점을 놓치게 되면, 순식간에 반 토막이 나고 말 겁니다.
모든 지지선이 한 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발생할 경우 큰 손실로 이어집니다. 지지선은 낙폭이 클 때는 하염없이 약할 수도 있습니다.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이 남아 있어야만, 다시 말해서 치명타를 입지 않고 살아 있어야만 수익을 낼 가능성이 남아 있게 됩니다. 한번 상승을 타기 시작한 주식은 급등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때에 투자할 자금이 얼마 되지 않는다면 그것보다 투자자를 속 쓰리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반대로 한번 하락하기 시작한 종목은 약간의 악재로도 끝없이 추락하기 십상입니다. 시장 참여자의 마음속에 하락에 대한 공포가 깃들기 시작하면, 이미 거기엔 합리적인 판단이나 이성 따윈 찾아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정한 손절선이나 의미 있는 지지선들(5MA, 10MA, 20MA, 60MA, 120MA, 이전 저점, 직전 고점, 구름대, 전환선, 기준선 등등)이라고 여겨졌던 곳에서, 주가가 하락 붕괴된다면 특히나 주의하셔야 합니다.
뒤집어 말한다면, 이런 의미 있는 곳에서 매수를 해야만 손절의 기준도 쉽고, 손절 폭도 작아질 수 있습니다.
아무 때나 매수해서 무조건 -3% 하락하면 기계적 손절이다.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손절을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지만, 로스컷이 불가피하다면 의미 있는 곳에서 매수를 하고, 그 지점을 이탈하면 자르고 나오는 것이 엄밀한 의미에서의 올바른 손절매입니다.
손절매를 하지 않으시려면 초기 투자 금액을 작게하고 계속되는 유입자금이 있어야 됩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이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작게 잃고 크게 버는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근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