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셀트리온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뇽? : 주가 반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심층 분석

민댕e 2025. 7. 7. 17:13
728x90
반응형

1. 서론: 셀트리온 주가의 최근 동향과 투자 매력

셀트리온은 최근 주식 시장에서 두드러진 반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첫 주 동안 주가가 11.32% 상승하며 17만 8000원에 마감한 셀트리온은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0.05%)한 상황에서도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주도주 순환매 흐름 속에서 소외되었던 바이오 섹터로 투자 심리가 이동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1주일간 1535억 원 순매수, 연기금 492억 원 포함)와 셀트리온그룹의 1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M&A 계획 발표가 주가 반등의 주요 촉매로 작용했습니다.

2. 주가 반등의 주요 동력: 순환매와 기관 매수

2.1. 순환매 흐름과 셀트리온의 수혜

2025년 6월 코스피는 조선, 방위산업, 전력 인프라 등 특정 테마 중심으로 13.86% 급등하며 3100선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은 같은 기간 2.92%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7월 들어 주도주들의 주가 부담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바이오 섹터로 관심을 돌렸고, 셀트리온은 그 중심에 섰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순환매 패턴으로, 시장의 과열 섹터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저평가된 우량주로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셀트리온은 안정적인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와 신약 개발 모멘텀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었습니다.

2.2.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

국내 기관 투자자, 특히 연기금과 금융투자(증권사 자체 자금) 중심으로 셀트리온 주식에 대한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연기금은 492억 원, 금융투자는 420억 원을 순매수하며 총 1535억 원 규모의 매집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도 112억 원 순매수를 보탰습니다. 이러한 기관의 매수세는 셀트리온의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과 중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반영합니다. 특히 국민연금과 같은 장기 투자 기관의 참여는 셀트리온의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3. 셀트리온그룹의 자사주 매입과 M&A 계획

셀트리온그룹은 2025년 7월 4일, 1조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해 자사주 매입(5000억 원)과 M&A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주주 가치 제고와 사업 확장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시장에 강한 신호를 보냈습니다. 올해 들어 셀트리온은 이미 6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으며, 5월에는 주당 0.04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해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또한, 셀트리온홀딩스의 2500억 원 우선 매입 결정과 고 가치 국내외 기업 M&A 계획은 회사의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자본 운용 전략은 주가 저평가 해소와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3. 재무 성과와 수익성 개선 전망

 

3.1. 1분기 어닝쇼크와 그 원인

셀트리온은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8414억 원, 영업이익 1494억 원(영업이익률 17.75%)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31%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외부 위탁생산(CMO) 비용과 3공장 가동 초기 비용으로 인해 매출원가율이 63%에 달했던 탓입니다. 이로 인해 주가는 2월 26일 고점(18만 2336원)에서 5월 12일 저점(14만 6216원)까지 약 19.81%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비용 증가 요인으로,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가 아닌 성장 과정에서의 과도기적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3.2. 2분기 수익성 회복 기대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 1조62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원(영업이익률 24.85%)을 예상하며, 매출 총 이익률(GPM)이 직전 분기 대비 2.5% 포인트 개선된 55.1%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는 외부 CMO 물량 감소, 3 공장 생산 안정화, 그리고 고가 재고 소진에 따른 원가율 개선(2024년 4분기 45%, 2025년 4분기 20%대 전망)이 주요 요인입니다. 또한, 셀트리온은 2024년 연간 매출 3조 5573억 원, 영업이익 492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어,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수익성 회복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3. 2025년 연간 전망: 5조 원 매출 목표

셀트리온은 2025년 연간 매출 목표를 5조 원으로 설정했으며, 3분기 누적 매출 2조4936억 원을 고려할 때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신규 제품(스테키마, 옴리클로 등)의 매출 기여, 그리고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성과 가속화에 힘입은 결과로 기대됩니다. 특히, 4분기에는 짐펜트라의 미국 내 처방량 증가와 원가율 개선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짐펜트라: 미국 시장 공략의 핵심 성장 동력

4.1. 짐펜트라의 시장 진입 현황

짐펜트라(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는 셀트리온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유럽에서는 램시마SC로 판매되며 시장 점유율 25%(EU5 기준)를 기록하며 빠르게 안착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PBM(처방약 급여관리업체)와의 계약 과정에서 초기 진입이 지연되었으나, 2024년 1분기 공식 론칭 이후 PBM 커버리지 80%를 확보하며 처방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짐펜트라 처방량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도매상 출하량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iM증권은 2024년 짐펜트라 매출 357억 원에서 2025년 3502억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2. 미국 시장의 잠재력

짐펜트라는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아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미국 보험 시장의 약 90%를 커버하는 PBM 처방집 등재와 온라인/TV 광고(2024년 10월 시작)가 처방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 2기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과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달러 강세는 셀트리온의 수출 기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WTO 규정에 따라 의약품 관세 부과가 없다는 점도 셀트리온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인입니다.

5. 신약 개발(R&D): 중장기 성장의 핵심

5.1. ADC와 다중항체 신약 파이프라인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8년까지 ADC 9개, 다중항체 4개 등 총 13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다음과

CT-P70: cMET(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을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등에 적용되며, 2025년 3월 FDA 임상 1상 IND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피노바이오의 고효능 페이로드(PBX-7016)를 활용해 부작용은 줄이고 항암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CT-P71: 넥틴-4를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제. 방광암과 폐암 치료에 초점을 맞췄으며, 2025년 내 IND 제출 예정입니다.

CT-P72: HER2 양성 암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다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TCE). 2025년 4월 AACR에서 전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CT-P73: ADC 신약으로, 2025년 내 IND 제출 예정입니다.

이들 파이프라인은 2025~2026년 본임상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며, 2029년 첫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셀트리온의 신약 R&D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5.2. 오픈 이노베이션과 전략적 협업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 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피노바이오(CT-P70, CT-P71), ABPRO(CT-P72) 등 국내외 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비용 효율성과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또한, 2024년 R&D 투자액이 4346억 원으로 전년(3847억 원) 대비 증가하며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6.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캐시카우

6.1.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로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짐펜트라 등 11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습니다. 2024년 기준, 이들 제품군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50조 원에 달합니다.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램시마: 유럽 62%, 미국 27%.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베그젤마: 유럽 29%로 1위, 2024년 매출 2212억 원(전년 대비 4.5배 증가).

유플라이마: 미국 코스트코 유통 및 상호교환성 3상 결과로 처방 확대 중.

스테키마, 옴리클로, 아이덴젤트: 2024년 하반기부터 국내외 시장 진입, 매출 기여 전망.

6.2. 2030년까지 22개 포트폴리오 목표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오크레부스, 코센틱스,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4개 바이오시밀러와 7개 미공개 파이프라인을 추가해 총 22개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요 증가를 겨냥한 전략으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확보하며 신약 개발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7. CDMO 사업: 새로운 성장 동력

셀트리온은 2024년 9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설비 증설과 영업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항체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낮은 증설 비용과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기존 CDMO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 외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8. 투자 리스크와 고려사항

8.1. 공매도와 대차잔고

셀트리온은 공매도 잔고(약 3000억 원)와 대차잔고(약 1조2680억 원)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주주들에게 대차 계약 해지를 요청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매도 압력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8.2. 미국 정책 변화의 영향

트럼프 2기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은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에 긍정적이지만,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셀트리온은 WTO 의약품 관세 면제와 달러 강세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9. 중장기 투자 전망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성장, 신약 개발 모멘텀, 그리고 CDMO 사업 확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17만 8000원)는 2025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약 15~20배로, 바이오 섹터 평균 대비 저평가된 구간으로 판단됩니다. KB증권의 김혜민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성장과 신약 R&D 모멘텀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9.1. 투자 추천

단기: 짐펜트라 매출 확대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중장기: ADC 및 다중항체 신약 개발 성과와 2030년까지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완성 목표는 주가의 구조적 상승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다.

리스크 관리: 공매도와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점진적 매수 전략을 권장한다.

10. 결론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성장 가능성, 신약 개발(R&D) 모멘텀, 그리고 CDMO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1분기 어닝쇼크로 인한 주가 조정은 일시적 요인으로,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과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와 그룹 차원의 자사주 매입 및 M&A 전략은 주가 저평가 해소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신약 개발 성과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장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근공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