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인증은 199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공인인증기관으로, 다우키움그룹 계열사에 속한 IT 서비스 전문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인인증서 발급, PKI(공개키 기반구조) 설루션 개발 및 판매, SSL(웹보안서버) 인증서 제공, OTP(일회용 비밀번호) 설루션, 전자서명 및 전자문서 서비스가 있습니다. 특히, 법인 범용 공인인증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024년 디지털존과의 합병을 통해 전자문서 사업을 추가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인증 및 보안 설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1.54%로 낮은 편이며, 다우기술 외 7인이 53.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자사주 비율은 8.58%입니다. 이러한 주주 구조는 경영 안정성을 담보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제한적임을 나타냅니다. 국내 투자자 중심의 주식 거래 패턴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정보인증은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삼성페이와 LG페이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생체인증 및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과 같은 신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결산(연결 재무제표) 기준, 한국정보인증은 매출액 1,219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 당기순이익 12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2.18%, 35.00%, 22.77% 성장하였습니다. 디지털존 합병으로 인한 전자문서 사업의 기여와 기존 인증 및 보안 설루션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2024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89억 원으로 전년(237억 원) 대비 개선되었으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줍니다. 반면, 투자활동현금흐름은 -707억 원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음을 나타냅니다. 디지털존 합병 및 신기술 개발에 따른 자본지출(CAPEX) 증가로 추정됩니다. FCF(자유현금흐름)는 242억 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2024년 74.56%로 전년(47.35%) 대비 상승하였으나, 이는 합병에 따른 자산 및 부채 증가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순부채비율은 -17.88%로, 현금성 자산이 이자발생부채를 초과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 편입니다.

2025년 6월 2일 기준, 한국정보인증의 주가는 5,960원으로, 전일 대비 5.12% 상승(+29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52주 최고가는 6,410원, 최저가는 3,510원으로, 최근 1년간 주가 변동성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52주 베타는 0.58로 시장 대비 낮은 변동성을 나타냅니다. PER이 업종 평균(22.08배)보다 낮아 현재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로 보입니다. PBR 역시 0.92배로, 자산 가치 대비 주가가 낮은 편이며,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금배당수익률 2.52%는 코스닥 IT 서비스 섹터 내에서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정보인증은 공인인증서 시장의 선두주자이자,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 저평가된 주가, 그리고 높은 배당수익률은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디지털존 합병을 통한 전자문서 사업 확장과 생체인증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은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 근공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