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의 추세전환을 포착하고자 하는 기술적 분석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언제 추세가 전환되는가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입니다.
즉 현재의 추세강도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가 있다면 과도 한 상승추세 시 매입을 자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매도에 나설 수 있고 반면에 과도한 하락추세 시 매도를 자제하고 도리어 매수에 나설 수 있는 등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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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78년 Welles Wilder가 RSI를 개발하였습니다.
RSI는 현재의 가격추세가 얼마나 강력한 상승추세인지 혹은 하락추세라면 얼마나 강력한 하락추세인지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RSI = n일 간의 주가상승폭 합계 / ((n일간의 주가상승폭 합계 + n일간의 주가하락폭 합계)) * 100
n일은 5-10일 또는 20일이 보편적으로 사용됩니다.
75% 이상 : 강세
50% 정도 : 보통
25% 이하 : 약세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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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SI값에 의한 판단법
RSI의 값은 이론적으로 100에서 0까지 나올 수 있지만 실제로는 상한범위가 70에서 80까지 형성되고, 하한범위는 20에서 30까지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RSI의 값이 70 이상으로 나타나면 과도 매수 상태로 판단하여 매도 기회를 포착할 수 있고, RSI의 값이 30 이하로 나타나면 과도 매도 상태로 판단하여 매수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RSI는 시장가격을 일차적으로 가공하여 만든 2차적 지표이므로, 단순히 RSI가 70을 넘었다는 이유만으로 매도하거나 30이하라는 이유만으로 매입을 결정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즉, RSI의 값이 주는 신호를 중요한 주의신호로 인식하고 다른 기술적분석 기법의 의해 추세의 반전을 확인한 후 매매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RSI와 시장가격의 Divergence
Divergence는 시장가격의 움직임과 RSI의 움직임이 서로 일치하지 않고 그 방향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RSI의 값이 30 이하로 결정될 때나 또는 70 이상에서 결정될 경우, Divergence가 나타나면 이는 강력한 추세반전 신호로 간주됩니다.
3) RSI의 Failure Swing
failure swing 이란 RSI의 값이 직전에 나타났던 최고점 또는 최저점 기록을 초과하지 못하고 진행방향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RSI의 값이 70이상일때 top failure swing 이 나타나거나, RSI의 값이 30 이하일 때 bottom failure swing 이 나타나게 되면, 시장가격의 추세반전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신호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가격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을 때 RSI의 값이 직전 최저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고, 상승하다가 직전 고점을 상향돌파하는 순간이 매수 시점이 됩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근공